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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추추트레인' 추신수의 수비 복귀 계획. 감독의 계산이 달라진다.
당초 추신수가 6월부터는 외야 수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직은 지명타자로만 이름을 올린다. 김원형 감독은 추신수의 수비 가능 시기에 대해 "후반기부터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다음달 중순 올스타 휴식기를 마친 후 정도면, 추신수도 충분히 수비를 소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대신 풀타임은 체력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다. 김원형 감독은 "추신수가 일주일 6경기 중 2경기 정도만 수비를 소화해줘도 선택지가 훨씬 많아진다. 다른 선수들이 지명타자를 돌아가면서 할 수 있게 된다. 후반기 시작 무렵이 되면 날씨가 더워서 다들 지치는 시기다. 신수가 수비를 할 수 있다면 적절한 체력 안배를 충분히 할 수 있다"며 낙관했다.
부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