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 4회초 무사 강한울이 내야안타를 치고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했지만 부상을 당해 교체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6.19/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 강한울이 KIA 타이거즈전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강한울은 19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로니 윌리엄스를 상대로 번트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로니가 공을 더듬는 사이 1루로 전력 질주했다. 하지만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내야 안타를 만든 직후 왼손을 움켜쥔 채 일어서지 못했다. 삼성 트레이너가 그라운드에 상태를 확인한 뒤 벤치를 향해 교체 사인을 냈다. 강한울은 대주자 김호재와 교체됐다.
삼성 관계자는 "강한울이 슬라이딩 과정에서 좌측 엄지가 꺾이는 부상을 해 현재 아이싱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