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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가 풍성한 이벤트와 함께 3년 만에 돌아온다.
이번 대회 관람을 희망하는 야구팬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18일 열리는 모든 경기는 당일 네이버 스포츠와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준결승전에 오른 4팀은 지난 5월 28일 충주 야구장에서 열린 예선전을 통과한 충주성심학교와 안산윌로우즈, 고양엔젤스와 전북데프다이노스다.
특별 친선경기는 지난 2002년 최초로 농아고등부 야구팀을 창단해 한국 농아인야구의 발상지가 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출신들로 구성된 충주성심학교OB팀과 연예인 야구팀 '조마조마'의 맞대결이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선동열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통해 국내 농아인을 위한 스포츠 지원을 전개해왔고 지난 2019년에는 전국농아인야구대회 개최 10주년을 기념해 선동열 전 감독 이름을 내걸어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대회는 프로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 펼쳐지는 만큼 농아인 선수들에게 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선동열 전 감독은 "OK저축은행의 후원 덕분에 농아인야구가 많은 야구인과 야구팬의 관심을 받는 것 같아 기쁘다"라며"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OK저축은행에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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