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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의리는 2년 연속 생일에 등판했다. 1년 전에는 5⅔이닝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거뒀다, 올해 역시 호투가 이어졌다. 최고 시속 151㎞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활용해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이 7회 점수를 몰아치면서 시즌 4승(4패) 째를 수확했다.
구창모는 최고 시속 148㎞의 직구를 앞세워 KIA 타선을 5⅓이닝 무실점으로 묶었다. 투구수도 부상 복귀 이후 처음으로 90개를 넘겼다. 그러나 불펜진이 흔들리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경기 내내 힘을 내지 못했던 KIA 타선이 마침내 침묵을 깼다. 나성범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1사 후 이창진이 원종현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후 박찬호가 볼넷을 골라냈고, NC는 원종현을 내리고 김영규를 올렸다.
KIA는 류지혁이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김선빈의 볼넷에 이어 나성범의 스리런 홈런으로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이의리가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장현식 전상현 정해영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NC는 구창모에 이어 김시훈(⅔이닝 무실점)-원종현(⅓이닝 2실점)-김영규(⅔이닝 2실점)-조민석(2이닝 무실점)이 이닝을 소화했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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