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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홈런' 잠실 빅보이 1군 말소→157㎞ 괴물신인도 2군행. 총 8명 엔트리 제외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2-06-13 17:36 | 최종수정 2022-06-13 18:00


2022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LG 이재원.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6.09/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잠실 빅보이' 이재원(LG 트윈스)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LG 트윈스는 13일 외야수 이재원, 투수 임준형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특히 '잠실 빅보이'로 불리는 이재원이 주목을 끈다. 이재원은 5월 타율 3할1푼8리 5홈런 1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44로 맹활약하며 LG 타선을 이끌었다. 하지만 6월 들어 부진을 거듭하며 9경기 타율 1할4푼3리(28타수 4안타) OPS 0.557에 그쳤고, 2군에서 컨디션을 가다듬을 전망이다.

임준형은 지난 5일 SSG 랜더스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올시즌 첫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지만, 1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1이닝 만에 4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무너져 역시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157㎞ 직구를 던지는 한화 이글스의 괴물 신인 문동주도 1군에서 말소됐다. 문동주는 지난 9일 두산을 상대로 생애 첫 선발 등판에 나섰지만, 2이닝 만에 1안타 5사사구 3실점한 뒤 교체됐다. 이후 MRI(자기공명영상촬영) 검사 결과 견갑하근 부분파열 및 혈종 진단으로 4주간 휴식을 권고받았다.


2022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6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한화 문동주.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5.26/
이번주 말소된 선수들이 대부분 투수인 점도 눈에 띈다. SSG는 투수 김정우와 전영준, 키움 히어로즈는 선발투수 정찬헌, 삼성은 투수 노성호를 각각 1군에서 말소했다. KT가 유일하게 외야수 홍현빈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KIA 타이거즈, 두산,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는 1군 말소 선수가 없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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