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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잘하겠다는 약속 지키겠다."
김진성은 NC 다이노스의 대표적인 불펜 투수였다. 2014년엔 마무리 투수로 25세이브를 거두기도 했고, 2020년엔 팀내 핵심 불펜 투수로 나서 한국시리즈 6경기에 모두 등판해 6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첫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해를 끝으로 NC를 떠난 김진성은 9개 구단에 직접 전화를 해 구직 작업을 했고, LG의 손길을 잡았다.
김진성은 500경기 등판을 달성한 뒤 "LG 트윈스에 와서 500경기를 출전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내가 잘하고 있다기 보다는 야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좋은 피칭을 하는 것 같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진성은 이어 "오지환, 채은성, 김현수가 많은 조언을 해준다"면서 "팬들께 LG에 와서 잘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약속지키겠다는 말씀과 함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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