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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언제쯤 복귀 수순을 밟게 될까.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지난 8일 브리핑을 통해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결과 류현진의 팔꿈치에서 심각한 부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만성적인 변화'를 관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재활 기간에 대해선 '몇 주 또는 몇 달'로 명확한 답을 내리지 않고 있다. 여러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신중하게 재활 과정을 밟아가는 모습이다.
류현진의 부상이 간단치는 않다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단순 통증 내지 염증 증세였다면 KBO리그와 달리 메이저리그에서 여전히 허용되고 있는 주사치료를 통해 회복을 가늠해 볼 만하다. 하지만 여전히 복귀 시기를 특정하지 못한 채 치료 방법을 고민중이라는 점은 토론토가 밝힌 '만성적인 변화'의 수준이 간단치 않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결국 상황에 따라선 류현진의 올 시즌 복귀 여부가 난망해질 수도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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