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세 경기 연속 침묵했다.
4회초 콜로라도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요나단 다자가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브렌단 로더스는 삼진을 당했다. C.J.크론이 우전안타를 쳤다. 무사 1, 3루에서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좌전 적시타를 폭발했다. 다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크론은 3루까지 갔다. 후속 타자 랜달 그리척이 희생플라이를 쳐 크론까지 득점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야금야금 따라갔다.
기쁨은 잠시였다. 콜로라도가 바로 다음 경기에서 리드를 되찾았다.
콜로라도는 7회말을 잘 막은 뒤 8회초 공격에서 2점을 더 냈다. 1사 후 크론이 투수 앞 내야안타로 나갔다. 이글레시아스는 우전 안타를 쳤다. 랜달 그리척이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1사 1, 2루에서 라이언 맥마흔이 해결사로 등극했다. 맥마흔이 싹쓸이 2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김하성은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3루 땅볼 아웃됐다. 1-2로 뒤진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섰다.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김하성은 8회말 1사 후에 마지막 타석을 맞이했다. 선두타자 그리샴이 삼진을 당한 직후였다. 김하성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주릭슨 프로파가 병살타를 치면서 샌디에이고는 무릎을 꿇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