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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너무 몰아쳤나? 3안타→3연속 무안타.. 타율 0.211

한동훈 기자

기사입력 2022-06-13 08:06 | 최종수정 2022-06-13 08:06


김하성.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세 경기 연속 침묵했다.

샌디에이고는 13일(한국시각)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서 2대4로 아깝게 패했다.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3에서 0.211로 소폭 하락했다.

김하성은 콜로라도와 주말 4연전 첫 경기에서는 4타수 3안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하지만 이후 3경기서 모두 무안타에 그쳤다.

4회초 콜로라도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요나단 다자가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브렌단 로더스는 삼진을 당했다. C.J.크론이 우전안타를 쳤다. 무사 1, 3루에서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좌전 적시타를 폭발했다. 다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크론은 3루까지 갔다. 후속 타자 랜달 그리척이 희생플라이를 쳐 크론까지 득점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야금야금 따라갔다.

5회말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루크 보이트가 솔로 홈런으로 균형으로 침묵을 깼다. 1-2로 끌려가던 샌디에이고는 7회말 동점에 성공했다. 매니 마차도와 보이트가 연속 안타를 때렸다. 무사 1, 3루에서 에릭 호스머가 침착하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줬다.

기쁨은 잠시였다. 콜로라도가 바로 다음 경기에서 리드를 되찾았다.

콜로라도는 7회말을 잘 막은 뒤 8회초 공격에서 2점을 더 냈다. 1사 후 크론이 투수 앞 내야안타로 나갔다. 이글레시아스는 우전 안타를 쳤다. 랜달 그리척이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1사 1, 2루에서 라이언 맥마흔이 해결사로 등극했다. 맥마흔이 싹쓸이 2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김하성은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3루 땅볼 아웃됐다. 1-2로 뒤진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섰다.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김하성은 8회말 1사 후에 마지막 타석을 맞이했다. 선두타자 그리샴이 삼진을 당한 직후였다. 김하성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주릭슨 프로파가 병살타를 치면서 샌디에이고는 무릎을 꿇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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