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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점을 추가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을 비롯한 타선의 고른 활약과 선발투수 제프리 스프링스의 호투에 힘입어 6대0으로 승리했다. 35승25패를 마크한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지구 2위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꺾어 두 팀간 승차는 그대로 1경기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3회 내야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선두 브렛 필립스의 볼넷과 상대의 폭투에 이어 후속 두 타자가 아웃돼 2사 3루. 최지만은 투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상대 선발 콜 샌즈의 4구째 85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투수 쪽 강습 땅볼을 쳤다. 타구는 샌즈의 발을 맞고 뒤로 흘렀고, 그 사이 필립스가 홈을 밟았다. 선취점을 뽑은 탬파베이는 리드를 끝까지 지켜 최지만의 안타가 결승타가 됐다.
5회 헛스윙 삼진을 당한 최지만은 7회 1사후 상대 우완 타일러 손버그로부터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골랐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탬파베이는 8회초 키어마이어의 솔로홈런으로 6-0으로 도망갔다. 9회초 1사후 타일러 더피의 5구째 91마일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2루타를 터뜨린 최지만은 이번에도 홈을 밟지는 못했다.
탬파베이 선발 스프링스는 5⅓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2패)을 거뒀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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