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대체 선발 임준형이 1이닝에 그치는 불안한 피칭을 했다. 다음주 임찬규의 콜업이 예상된다.
임준형은 임찬규가 부진으로 2군으로 가면서 대체 선발로 나섰다. 지난 5월 31일 부산 롯데전서는 3이닝 8안타 7실점(6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지난 5일 잠실 SSG전에선 6이닝 4안타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임준형이 1군에서 던지는 사이 임찬규는 퓨처스리그에서 두번의 피칭을 잘 소화해냈다.
LG 류지현 감독이 임찬규를 내려보내면서 "구위를 회복해야 1군에 올라올 수 있다"고 했었는데 2군에서는 충분히 좋은 피칭을 하고 있는 상황.
류 감독은 12일 경기전 임찬규의 복귀 시기를 묻자 "임준형이 던지는 것을 보고 판단하겠다"라고 했었다. 임준형이 좋은 피칭을 한다면 임찬규가 퓨처스리그에서 한번 더 던질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었다. 하지만 임준형은 이날 1군에 올라와 가장 아쉬운 피칭을 했다. 이 상황에선 임찬규가 1군에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