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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5)이 토미존 서저리(Tommy John Surgery), 즉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권유받았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 벤 니콜슨-스미스 기자는 이날 트위터에 "류현진이 15일짜리 IL에 오른 지 1주일이 넘었는데 본인과 구단은 아직 다음 재활 단계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류현진은 저명한 의학 전문가 엘라트라체 박사와 만나 대안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보통의 팔 부상과 마찬가지로 류현진도 토미존 수술이 필요하다는 예상이 즉각적으로 나왔지만, 그런 중요한 절차가 필요한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류현진이 토미존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된다면 그건 아마도 팔 통증이 심각한 UCL(측부인대) 손상과 관련된 건 아니라는 긍정적 신호일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론 토미존 수술을 권유받은 류현진과 토론토가 대안으로 차선책의 치료법을 강구하고 있다는 걸 암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현지 매체 '콜 투 더펜'은 이날 '블루제이스를 위한 3가지 트레이드 타깃'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류현진이 남은 시즌 돌아오지 못할 수 있다'며 '로스 스트리플링이 대신 로테이션에 투입되고 있는데, 토론토가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선발 프랭키 몬타스를 데려와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토미존 수술이 언급되고 있다는 점에서 류현진의 부상이 가볍지 않다는 건 분명해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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