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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본인도 만족할만한 매커니즘이 나오지 않고 있는 거 같더라."
1년 차 외국인 선순 최고 금액인 100만 달러를 들여 영입한 키움으로서는 속이 타들어갈 수밖에 없는 노릇.
반등의 조짐은 보였다. 6월 들어서 조금씩 안타를 신고하기 시작했고,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3할4푼2리 2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11일에는 양현종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날리기도 했다.
홍 감독은 "요근래 꾸준하게 장타가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본인이 만족할만한 매커니즘이 나오지 않아서 만족스럽지 않을 것"이라며 "잘할려는 마음이 있어 아직 상승제는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키움은 앞선 두 차례 3연전에서 모두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세 번째 만남에서는 1승 1패로 맞선 상황. 김준완(좌익수)-김수환(1루수)-이정후(중견수)-푸이그(우익수)-송성문(3루수)-김혜성(2루수)-임지열(지명타자)-김주형(유격수)-이지영(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하위 타선에 배치됐던 김재현 전병우 김휘집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홍 감독은 "좋은 타자로 내보내려고 하다보니 변동이 생겼다"라며 "우리는 매경기가 총력전인 거 같다. 위닝과 루징은 신경을 쓰겠지만, 특정팀을 의식하기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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