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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선두를 압박할 절호의 찬스를 못 살린 키움 히어로즈. 주말 3연전 KIA 타이거즈와 만난다.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시리즈다.
KIA도 겨우 한 숨 돌렸다. 5월 월간 승률 1위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린 KIA는 6월 첫번째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 할 때까지도 기세가 좋았지만, KT와 3연전에서 1무2패로 부진했다. 주중 LG 3연전도 순위 경쟁에 있어 직접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기회였으나 첫날 우천 취소 후 이튿날 경기에서 7대11로 졌다. 다음날인 9일 경기에서 5대1로 승리하면서 일단 연패는 끊었다.
KIA와 키움은 첫날 선발 투수로 각각 이의리와 최원태를 예고했다. 둘 다 상대 성적이 좋았다. 이의리는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3일 KT전에서 7이닝 역투를 펼쳤지만 결과적으로 5실점 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최근 5경기 연속 피홈런이 있었다.
최원태는 최근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만 기록했다. 올 시즌 KIA전은 4월 23일 1경기에 나와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인 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해 패전 투수가 됐었다.
이번 시리즈 결과에 따라 상위권 순위표가 요동칠 수 있다. 주중 결과의 아쉬움을 두 팀 모두 털어낼 수 있을까.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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