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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 3패, '한지붕 두가족' 치열한 3연전 앞두고 반가운 만남 [잠실현장]

송정헌 기자

기사입력 2022-06-10 17:45


10일 잠실구장에서 KBO리그 LG와 두산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인사를 나누고 있는 양 팀 선수들.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6.10/

[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1루를 홈으로 쓰는 두산은 3루로, 3루를 홈으로 쓰는 LG는 1루로.

잠실을 홈으로 사용하고 있는 '한 지붕 두 가족'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10일부터 잠실야구장에서 3연전 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LG와 두산은 3승 3패로 맞서고 있다. 두 팀은 최근 5경기에서도 3승 2패로 같다.

치열한 3연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고 있는 두 구단 선수들이 경기 전 만났다.

LG의 홈경기로 열리는 이번 3연전은 1루 홈 더그아웃을 LG가 사용하고 원정팀이 된 두산은 3루 더그아웃을 사용한다. 1루 쪽에 구단 사무실과 라커룸이 있는 두산 선수들은 경기 전 3루로 이동했고, 3루에 훈련장이 있는 LG 선수들은 1루로 향했다.

그라운드에서 만난 양 팀 선수들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밝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치열한 한 지붕 라이벌이지만 경기에 앞서 만난 양 팀 선수들은 다정한 야구 선후배일 뿐이었다. 그러나 시즌 3위를 달리고 있는 LG와 6위를 기록 중인 두산은 양보할 수 없는 주말 3연전을 펼쳐야 한다.
박세혁에게 인사하는 이재원.

두산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는 LG 홍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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