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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12경기 만에 3안타를 폭발했다.
승부는 초반부터 쉽게 갈렸다.
1회말 선두타자 마누에 마고트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헤롤드 라미레스가 3루 땅볼로 진루타에 성공했다. 최지만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랜디 아로자레나와 비달 브루한이 연달아 2루타를 터뜨렸다. 탬파베이는 3-0 리드를 잡았다.
세인트루이스가 5-3까지 따라오자 탬파베이도 다시 도망갔다.
5-3으로 쫓긴 6회말 바로 8-3으로 달아났다. 무사 1, 3루에서 라미레즈가 2루 땅볼을 쳤을 때 야수선택으로 1점을 보탰다. 최지만의 내야안타로 베이스가 꽉 찼다. 얀디 디아즈가 3루 땅볼로 물러났다. 3루 주자가 홈에서 포스 아웃됐다. 1사 만루에서 아로자레나가 투수 땅볼로 라미레즈를 불러들였다. 계속된 2, 3루에서 브루한이 3루 내야안타로 1점을 더 냈다.
7회말에는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마고트의 안타와 라미레즈의 볼넷으로 주자가 쌓였다. 최지만이 좌중간 적시타를 때리며 3안타를 완성했다. 마고트가 득점했다. 디아즈가 볼넷을 얻었다. 만루에서 아로자레나가 2타점 적시타를 폭발했다. 11-3으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를 투수로 올려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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