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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견고하게만 보였던 1군 마운드에 마침내 자리가 생겼다. SSG 랜더스의 '비장의 무기'가 출격한다.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서도 주목 받았던 김건우는 아쉽게 경쟁을 뚫지는 못했고, 2군에서 시즌을 맞이했다. 1군에는 자리가 없었다. 개막 전까지는 4~5선발 자리에 '확실한 주인이 없는' 상황이었으나 대체 선수들이 모두 연달아 호투를 펼쳤다. 노경은과 이태양 그리고 오원석까지 제 몫을 해줬다.
하지만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다. 이반 노바가 최근 몸 컨디션이 안좋아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그 기회를 김건우가 잡았다. 로테이션대로라면 노바가 등판해야 할 9일 NC전에 김건우가 선발로 예고된 것이다.
1군 자리를 꿰찰 수 있는 중요한 첫 발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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