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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첫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바로 콜업은 없다. 한번 더 던지면서 좋아졌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주로 4,5선발로 나섰던 임찬규의 올시즌 임무는 3선발이었다. 케이시 켈리와 아담 플럿코에 이어 상대의 국내 에이스 혹은 외국인 두번째 투수와 승부를 펼쳐야 했다. 지난해 구속이 140㎞대 후반으로 오르면서 올시즌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지만 결과는 기대와는 달랐다. 8경기서 3승4패 평균자책점 6.16을 기록했다. 제구도 좋지 않았고, 구속도 떨어지면서 경쟁력이 약화됐다.
결국 지난 5월 26일 2군으로 내려가 조정을 받게 됐다. 류 감독은 당시 임찬규에 대해 "구위를 회복해야 1군 선발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 말은 여전했다.
LG가 임준형이 대체 선발로 등판하고 있는데 당장 임찬규를 급하게 올리지는 않을 듯. 임준형은 5일 잠실 SSG 랜더즈전서 비록 패전투수가 6이닝 4안타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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