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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애잔하다."
홍 감독은 "다음 날 부산 원정 때 면담을 했다. 둘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병우가 그날 많이 울었다"고 했다. 잘 해보고 싶어 모든 것을 쏟아부어도, 안 풀릴 때가 많다. 프로 1군 무대가 녹록지 않다.
전병우는 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9회초 대타로 나섰다,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2점 홈런을 터트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어갔다. 히어로즈는 연장 10회 승부끝에 4대3 역전승을 거뒀다. 전병우의 9회 대타 홈런이 드라마를 만들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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