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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의 안방인 창원NC파크는 최근 새 단장에 나섰다.
히어로즈를 제외한 KBO리그 9개 구단은 모두 모기업 자회사 소속이다. 잠실구장의 '한지붕 두가족'인 두산 베어스-LG 트윈스를 뺀 7개 구단이 각자 홈구장을 활용해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경쟁구단 관련사 입점은 금기시 됐던 부분. 아무리 인기 있고 좋은 브랜드여도 그라운드에서 경쟁하는 상대팀 관련사를 안방에 받아들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소비재 계열사가 있는 SSG를 비롯해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는 물론 나머지 구단도 마찬가지였다.
NC가 이런 '금기'를 깰 수밖에 없었던 것은 간절함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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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BO리그는 '팬 퍼스트'에 올인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엄습한 위기를 체감한 뒤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한 명의 팬이라도 더 야구장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허구연 총재부터 선수들까지 발벗고 나섰다. NC의 새로운 시도가 어떤 효과로 나타날지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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