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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윤식이 58일만에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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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2-0으로 앞서던 3회말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채은성은 오원석의 직구를 공략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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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초 하재훈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것 외에는 잘 버텨오던 김윤식에게 5회초 큰 위기가 찾아왔다. 2사 2,3루 상황에서 SSG 거포 한유섬과 상대한 김윤식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한유섬에게 큰 한방을 맞았다. 안타 하나면 동점을 내주며 승리 요건이 날아 갈수도 있는 상황, 누구나 안타라고 느낄만한 타구가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를 파고 들었다.
이 순간 해민존을 지키던 리그 최고의 외야수 박해민이 진가를 발휘했다. 후진 수비 중였던 박해민이 타구를 향해 전력 질주하며 낚아 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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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 김윤식은 "맞는 순간 안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점점 공이 해민이형과 가까워지더라. 해민이형이 잡는 순간 정말 고마웠다"며 마음을 전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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