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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줘야한다는 중압감이 컸는데 부진이 이어져 괴로웠다. 팀까지 부진해 내 책임이라는 생각이 들어 힘들었다."
2일 NC 다이노스전까지 46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9푼5리, 홈런없이 6타점을 기록했다. 아무리 3할대 출루율을 유지하고, 포수 역할이 막중하다고 해고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마음고생이 클 수밖에 없었다.
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최재훈은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그는 "오늘같은 모습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젊은 팀 한화에서 최재훈은 팀 리더,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 본인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임무다.
최재훈이 잘하면 팀이 행복하고, 팬들이 행복하다. 한화 사람은 3일 경기에서 최재훈인 보여준 활약을 자주 보고싶어할 것이다.
잘 하고 싶다. 아니 더 잘 하고 싶다. 최재훈의 진심이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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