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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5월의 마지막 날, 뜨겁게 불타올랐던 FA 이적생.
박건우는 하루 전인 지난 31일 대전 한화전에서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쐐기 홈런 포함, 5타수4안타 3타점, 3득점 맹활약으로 10대5대승을 이끌었다. NC 이적 후 첫 4안타 경기.
시즌 초부터 꾸준히 제 몫을 하며 중심타자로 활약해 왔다. 시즌 타율 0.331에 3홈런, 30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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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엔트리에서 빠져 치료를 받았어야 했지만 박건우는 자발적으로 출전을 희망하며 고액 FA로서의 책임감을 보였다. 31일 경기를 끝으로 물리적 한계에 봉착한 셈.
양의지 박민우 등 주축 타자들이 반등 흐름을 보이며 서말의 구슬들이 꿰어지고 있던 과정에서 또 하나의 주축 타자가 이탈한 NC. 발목 통증으로 빠져 있는 캡틴 노진혁까지 NC의 결핍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언제쯤 완전체 다이노스로 최하위 탈출의 강한 동력을 얻을 수 있을까. 팬들의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좌타 외야수 정진기가 박건우 대신 콜업됐다. 정진기는 최근 퓨처스리그 9경기 연속 안타를 날리는 등 0.351의 높은 타율과 1홈런 6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던 중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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