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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타자 피터스가 5타점 경기를 펼쳤다.
롯데 선발 이인복은 초반 실점하며 불안했으나 6회까지 2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는 LG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7-5로 승리하며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피터스는 홀로 5타점 경기를 만들며 승리의 히어로가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피터스는 롯데의 고민거리를 해결해 줄 거포형 타자다. 하지만, 4월 5월 리그에 적응하지 못하고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타격 정황도가 떨어지고 삼진은 많았다. 간간이 홈런을 터트리긴 했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중견수 수비는 훌륭했으나 롯데가 바라는 해결사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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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점 경기는 고무적이다. 느린 변화구를 3점 홈런으로 만들었고 빠른 볼을 공략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한 경기로 모든 걸 평가할 수는 없지만 롯데가 바라는 해결사 능력을 보여줬다. 중견수 수비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간혹 터지는 뻥 홈런으론 부족하다. 지속적인 타격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아직 2할대 초반 타율로 성적은 초라하지만 서서히 리그에 적응해 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제는 6월이다. 롯데 팬들이 더 이상 마차도를 떠오르게 하지 않도록 피터스가 맹활약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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