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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아픈 외인 선발투수들을 기다리던 한화 이글스. 계속되는 선발난 속에 빠른 결단을 내렸다.
카펜터 대체 외인은 올시즌 LA다저스 산하 트리플A 소속으로 뛰던 우완 예프리 라미레즈(29)가 유력하다.
라미레즈 본인도 한국행 소문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8경기 중 7경기에 선발로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76. 40⅔이닝 동안 30탈삼진을 잡고 11볼넷, 사구 4개를 허용했다.
지난 2018년 볼티모어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토론토, 피츠버그를 거쳐 다저스로 이적했다. 빅리그 3시즌 성적은 31경기 1승10패, 6.19의 평균자책점. 평균 140㎞ 후반, 최고 155㎞의 포심과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구사한다.
올시즌 트리플A에서 선발로 뛰던 선수인 만큼 즉시 선발 투입이 가능한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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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대전 NC전에 앞서 라미레즈에 대해 묻자 "때가 되면 이름을 발표 하겠지만 지금은 계속 찾고 있는 과정"이라고 일단 부인했다. 구단의 최종 발표까지 보안을 유지하며 함구하려는 모습.
수베로 감독은 새로운 외인에 대한 기대를 묻는 질문에 "로테이션을 건강하게 잘 소화를 해줄 수 있는 그런 선발 투수기만 하면 좋을 것 같다"며 소박한 바람을 이야기 했다.
한편, 부상에서 회복한 우완 닉 킹험은 1일 대전 NC전에 앞서 불펜 피칭을 소화한다. 큰 이상이 없을 경우 복귀 스케줄을 구체화할 예정.
수베로 감독은 "내일 불펜피칭은 플랜 중 한 단계를 더 앞서가는 것 뿐이지만 그래도 기대는 하고 있다"며 빠르고 건강한 복귀를 희망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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