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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리그가 28일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잠실, 광주, 수원, 부산, 창원에서 열린 5경기서 총 6만6298명의 관중이 찾아 누적 관중 201만1306명을 기록했다.
최소 관중 팀은 NC 다이노스다. 25경기서 9만3059명으로 평균 3722명에 그친다. 가장 관중이 많은 토요일이었던 2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5개 구장 중 유일하게 1만명을 동원하지 못하고 7639명을 기록했다.
5월에 관중이 늘긴 했지만 아직은 낙관보다는 걱정이 더 많은 현실이다. 현재의 추세로는 598만명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코로나19 시대인 2020, 2021년을 제외하고 KBO리그가 600만명을 넘기지 못한 것은 2010년 592만명이 마지막이었다. 2011년 681만명 이후 KBO리그는 꾸준히 60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KT 위즈가 가세해 10개구단 체제가 된 이후엔 줄곧 700만명을 넘었다. 2017년 840만명이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이다. 10개구단 체제에서 최소 관중은 2019년의 728만6008명이다. 현재는 이 관중 기록도 쉽지 않은 상황임은 분명하다.
100만 관중 구단 배출도 아직은 어려운 상황이다. SSG가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했는데도 이 추세라면 98만명 정도가 가능하다. LG는 89만명 정도가 가능한 상황.
KBO리그의 관중 추세를 보면 5,6월이 가장 많고 이후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를 보인다. 6월에 얼마나 많이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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