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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센터라인의 힘."
KIA가 잘나가는데는 여러 요인이 있다. 외국인 선발들의 공백을 완벽히 메워준 토종 투수들의 활약, 그리고 소크라테스 류지혁 이창진 황대인 등이 중심이 되 타선의 상승세를 이끈 점 등이 원동력으로 평가 받는다.
또 하나는 안정된 수비다. 수비가 약한 팀은 절대 강팀 반열에 올라갈 수 없다는 게 야구의 정설. 4월 내야에서 속출하는 수비 실책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KIA인데 5월에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김 감독은 "2루수 김선빈은 원래 기본적으로 수비를 해주는 선수다. 두 사람이 안정적으로 큰 실수 없이 경기를 해주는 게 고무적이다. 여기에 중견수 소크라테스까지도 좋은 수비를 해준다. 센터 라인이 안정적으로 가동되니, 팀 수비가 전체적으로 잘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소크라테스는 6회 이재원의 우중간 2루타성 타구를 걷어내는 엄청난 수비력을 보여줬다. 7-3 리드 상황서 이게 안타가 돼 1루주자가 들어와 7-4로 쫓겼다면 경기 흐름이 어떻게 달라질지 예측할 수 없었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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