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전날까지 정확히 승률 5할. 비틀거리는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 김광현을 만났다.
김광현 개인으로선 지난 경기의 부진을 씻고 다시 한번 'KBO No.1' 투수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수 있다. 14일 NC 다이노스전까지 평균자책점 0.60으로 메이저리거의 위엄을 과시했던 김광현은 20일 LG 트윈스전에서 7이닝 4실점으로 비틀거렸다. 팀은 승리했지만, 김광현은 승수를 쌓는데 실패했다. 평균자책점도 1.21로 2배나 올랐다.
이날 롯데전 승리시 김광현은 다승 공동 선두 그룹에서 가장 먼저 7승을 달성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팀동료 폰트(SSG) 안우진(키움 히어로즈)과 더불어 상대팀의 반즈를 눈앞에서 제칠 수 있다. 반즈는 5월 들어 눈에 띄게 흔들리며 최근 2경기 연속 승수 추가에 실패한 바 있다.
|
타선의 주축이던 정 훈 전준우 한동희가 모두 부상으로 빠진 상황. 타선의 무게감에서 차이가 크다. 피터스의 분발이 요구된다. 내외야 할 것 없이 흔들리는 수비진도 안정감을 찾아야 '1위팀' SSG를 상대로 승리를 넘볼 수 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이 기대하는 젊은 피의 활약도 필요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