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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이 팀을 2연패에서 구했다.
현 시점에서 가우스먼은 명실상부 토론토 에이스다.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3점 이하로 막았다. 토론토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가우스먼을 5년 1억1000만달러(약 1400억원)에 영입했는데 몸값을 제대로 하고 있다.
방망이도 화끈하게 터졌다. 대니 잰슨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잰슨은 5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선두타자 알레한드로 커크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맷 채프먼이 볼넷을 골랐다. 잰슨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폭발했다.
6회초에 3점을 추가해 세인트루이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선두타자 라이멜 타피아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조지 스프링어 타석에 행운이 따랐다.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우익수 브렌던 도너반이 갑자기 넘어지며 공을 뒤로 빠뜨렸다. 타구가 라이트와 겹쳐 순간적으로 놓친 것으로 보였다. 타피아가 득점하고 스프링어는 3루까지 갔다.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희생플라이, 게레로의 솔로 홈런이 연달아 터졌다.
7회초에는 잰슨이 다시 홈런 한 방을 쐈다.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멀티 홈런 경기를 완성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말 2사 후 토미 에드먼의 2루타와 도노반의 적시타를 엮어 1점을 만회하는 데에 그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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