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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비노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 양키스 구했다...3연패 탈출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22-05-25 11:48 | 최종수정 2022-05-25 11:49


뉴욕 양키스가 연장 11회말 호세 트레비노의 끝내기 안타로 볼티모어를 7대6으로 꺾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양키스가 3연패를 벗어던졌다.

양키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7대6으로 승리했다.

지난 2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더블헤더와 24일 볼티모어전을 내리 패하며 위기를 맞았던 양키스는 이날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30승13패(0.698)로 마크,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선두를 유지했다.

초반은 홈런포를 앞세운 양키스가 주도했다. 1회말 앤서니 리조의 시즌 11호 우월 솔로홈런, 3회 호세 트레비노의 좌중간 솔로포, 4회 글레이버 토레스의 좌월 솔로홈런이 잇달아 터져 나왔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5회초 1사 1,3루서 오도어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한 뒤 7회초 4점을 뽑아내며 5-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 오스틴 헤이스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2-3으로 따라붙은 볼티모어는 계속된 1사 1,2루서 오도어가 우월 3점홈런을 작렬해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7회말 반격에 나선 양키스는 1사후 토레스가 좌측으로 다시 솔로홈런을 쳐 한 점을 만회한 뒤 계속된 2사 1,2루서 트레비노의 우전안타로 5-5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양팀 모두 8.9회 점수를 내지 못해 경기는 승부치기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볼티모어가 10회초 기회를 놓치자 양키스도 10회말 무사 2루서 애런 저지의 우익수 플라이로 기회를 1사 3루로 만들어 놓고 후속타가 불발됐다.


결국 승부는 11회 갈렸다. 볼티모어는 11회초 무사 2루서 산탄더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이어 헤이스가 3루수 땅볼을 쳐 3루주자 라이언 맥케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1점차로 리드를 빼앗긴 양키스는 패색이 짙은 11회말. 미겔 안두하르의 우익수 깊은 플라이로 1사 3루가 되자 아이제아 카이너-팔레파가 중전적시타를 터뜨려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마윈 곤잘레스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로 찬스가 연결됐다. 이어 트레비노가 3루수 옆을 빠지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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