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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하재훈의 타자 전향 후 첫 홈런포가 터졌다.
하재훈은 2009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해 미국에서 야구를 하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SSG 전신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었다. 복귀 때는 당시 구단 의견에 따라 투수로 공을 던졌다. 첫 시즌 마무리 투수로 발탁되며 36세이브를 기록,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 부상 등으로 투수로서 생명력을 더 발휘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타자 전향을 시도했다. 하재훈은 미국에서 복귀할 때부터 타자로 뛰고픈 욕심을 드러냈었다.
하재훈의 커리어 첫 홈런임을 알고 있던 SSG 코치들과 선수들은 하재훈이 더그아웃에 돌아와도 먼 산만 바라보고 있었다. 뻘쭘해하던 하재훈이 스스로 박수를 치며 좋아하자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내줬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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