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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메츠가 주축 투수들의 부상 이탈에도 독주(獨走)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메츠는 24~26일 샌프란시스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메츠 로테이션은 현재 비상 시국이다. 제이콥 디그롬이 어깨 부상으로 시즌 개막을 맞지 못한 상황에서 슈어저와 타일러 메길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특히 슈어저는 지난 1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6회 앨버트 푸홀스를 상대하던 도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MRI 검진 결과 왼쪽 복사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재활에 6~8주가 소요된다.
피터슨은 올시즌 초반 대체 선발로 합격점을 받은 바 있다. 워커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4차례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5이닝 정도는 맡길 수 있는 실력을 보여줬다. 202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피터슨은 이후 매년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고 있지만 풀타임 선발은 아직 경험이 없다. 올해도 트리플A에서 3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4.02를 올린 상황이다.
메츠는 슈어저가 빠진 뒤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까지 4경기에서 3승1패를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승1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디그롬-슈어저 공백이 무색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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