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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반등의 신호탄일까.
2014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로 롯데에 입단한 이창진은 KT 위즈-상무를 거쳐 2018년 KIA 유니폼을 입었다. 이듬해 133경기 타율 2할7푼, 6홈런 4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46을 기록하면서 비로소 유망주 꼬리표를 떼는 듯 했다. 그러나 2020시즌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고, 지난해엔 105경기 타율 2할9리, OPS 0.593에 그쳤다.
올 시즌도 먹구름 속에 출발했다. '150억 타자' 나성범(33)과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2)가 가세하면서 외야는 바늘구멍이 됐다. 좌익수 남은 한 자리를 두고 KIA 김종국 감독이 경쟁을 거론했지만, 이창진은 베테랑 나지완(37)뿐만 아니라 후배 김석환(23)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점쳐졌다. 시즌 전 7차례 연습경기에서 1할대 타율로 부진했던 이창진은 결국 개막엔트리 진입에 실패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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