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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 "6월 7∼10일 쯤엔 첫 등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KT 이강철 감독은 벤자민이 이르면 6월 10일 이전에는 첫 등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감독은 "마이너리그에서 공을 던졌고, 한국에 오기 전까지 라이브 피칭을 한다고 하더라"면서 "70개까지는 맞춰 놓고 오라고는 했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여러 행정적인 절차 때문에 빠르면 6월 2,3일 쯤 온다고 한다"면서 "그러면 시차 적응 겸 해서 2군에서 한번 던지고 1군에 올라오면 7∼10일 쯤엔 던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벤자민이 오게된다면 엄상백을 필승조로 쓸 수 있다. 선발로 던진 투수이기에 멀티 이닝이 가능하다는 점은 KT 불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KT는 팀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강백호도 조만간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음주 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기술 훈련에 들어가고 컨디션을 올려 1군에 복귀할 수 있을 듯하다.
이 감독은 완전체가 될 수 있는 시점을 3주 뒤로 보고 있다. 그때까지 승패 마진을 최소한으로 줄여놓고 완전체가 된 이후 상위권에 도전할 계획이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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