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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현종이가 적극 추천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벤자민은 작년부터 봐왔던 투수다"라면서 "쿠에바스와 데스파이네 중에서 1명을 바꿀까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승을 하면서 둘 다 재계약하기로 해 (벤자민 영입이) 없던 일이 됐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이미 함께 뛰었던 양현종에게 벤자민에 대해 물어봤다고. 이 감독은 "작년에 (양)현종이에게 물어봤었는데 적극 추천하더라"라고 했다.
벤자민은 전형적인 선발 유형의 투수로 제구가 좋은 패스트볼과 낙차 큰 커브가 강점이다.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도 구사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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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내 선발이 죄다 오른손 투수라서 왼손인 벤자민을 택했다. "후보가 둘이었는데 둘 다 비슷하다고 해서 그러면 왼손 투수로 가자고 했다"는 이 감독은 "영상을 보니 지금 KIA에서 던지는 왼손 투수(놀린) 정도는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벤자민의 입국시기는 이르면 6월 초다. 이 감독은 "좀 더 빨리 올 수 없나"라며 벤자민의 입국을 기다렸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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