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8회초 2사 1,3루 KIA 소크라테스가 우월 3점홈런을 날리고 김종국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5.18/
[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틀 연속 승리를 챙긴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KIA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가진 롯데전에서 15대7로 이겼다. 선발 한승혁이 1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으나, 이후 불펜이 실점을 최소화했다. 타선에선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7-7 동점이던 8회초 승부를 결정짓는 스리런포 및 5타점 경기를 펼쳤고, 박찬호가 4안타, 김도영이 3안타로 힘을 보탰다. 17일 롯데전에서 9회초 역전에 성공하며 4대3으로 이겼던 KIA는 이틀 연속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계투진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발 투수 한승혁은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공에 힘이 조금 없어 보였지만, 다음 경기엔 좋은 모습 보여줄걸로 기대한다"고 평했다.이어 "타자들은 경기 후반 훌륭한 집중력으로 힘든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