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아팠던 28홈런 거포, 퓨처스 경기 홈런포 "다음주 1군 복귀" [잠실 현장]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BO리그 롯데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타격하고 있는 두산 양석환. 부산=송정헌 기자[e-mail]/2022.04.08/

[잠실=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상 없으면 다음주 1군에 합류한다."

두산 베어스 양석환이 1군 복귀 채비를 갖췄다.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양석환은 18일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날 3타석에 들어서 안타 1개, 삼진 1개를 기록했는데 그 안타가 홈런이었다.

양석환은 옆구리 부상으로 인해 개막 후 7경기를 뛰고 지난달 10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양석환은 지난 시즌 28홈런 96타점을 기록하며 새 팀에서 전성기를 맞이한 선수. 양석환이 빠지자 두산 중심타선의 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8일 잠실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고, 실전에도 투입됐다. 이상이 없으면 다음주 1군에 합류한다"고 했다. 실전에서 홈런까지 쳤으니, 이변이 없는 한 빠른 시간 안에 양석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잠실=김 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