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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양키스가 분위기를 다시 탔다. 승률 7할대 고공행진을 멈출 줄 모른다.
세베리노는 6이닝을 1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을 거뒀다. 3승무패, 평균자책점 3.63이다. 반면 볼티모어 선발 카일 브래디시는 4⅓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8안타를 얻어맞고 4실점해 패전을 안았다. 시즌 1승2패, 평균자책점 5.06.
1회 만루 찬스를 놓친 양키스는 3회초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1사후 조시 도날드슨의 우전안타, 앤서니 리조의 땅볼 후 스탠튼이 중견수 쪽으로 깊은 2루타를 터뜨렸다.
세베리노가 4회말 상대 앤서니 산탄더에게 솔로홈런을 내줬지만, 6회까지 추가 실점은 없었다. 양키스는 9회초 1사후 도날드슨과 리조가 연속으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으로 2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볼티모어는 9회말 산탄더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이날 양키스 간판타자로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애런 저지는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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