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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33)의 복귀가 전반기 이내에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제레미 헤프너 메츠 투수코치는 MLB.com과 인터뷰에서 "뼈는 근육이나 인대와는 다르다. 특히 스트레스 반응과 같은 경우 뼈를 매우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시즌을 완전히 접어야 한다"며 "분명히 말하지만 디그롬의 부상은 시간을 두고 접근할 계획이다. 남은 시즌 그가 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MLB.com은 '디그롬이 실전에 오르기 위한 과정을 진행 중이지만, 적어도 한 달 이상은 걸린다. 특히 마이너리그 재활 선발등판을 3~5차례 실시해야 한다. 수 주가 걸리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MLB.com은 '이런 일정을 감안하면 6월 중순 또는 후반 복귀가 최상의 시나리오지만, 7월로 밀려도 이상할 것은 없다'고 했다. 디그롬은 최근 3년 동안 어깨, 팔꿈치, 팔, 옆구리, 허리 등 부상이 잦았다. 그는 이번 부상과 상관없이 올시즌 후 옵트아웃을 실행해 FA가 되겠다고 이미 선언한 바 있다.
헤프너 코치는 "디그롬이 하루빨리 돌아오기를 바라지만, 몸 상태가 정상 궤도에 올라야 한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노력하는 메츠를 위해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처럼 선수를 위해서도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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