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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형은 나의 멘토야...'타격기계'에 뜨거운 애정공세 퍼부은 '잠실 빅보이'

허상욱 기자

기사입력 2022-05-16 13:12 | 최종수정 2022-05-16 13:13


멀티홈런포를 가동한 LG 이재원이 8회말 솔로홈런을 치고 김현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타석에선 당찬 모습으로 배트를 돌렸지만, 선배 앞에선 영락없는 어리광쟁이 막내의 모습이었다.

멀티홈런을 가동한 '잠실의 빅보이' LG 이재원이 김현수의 품에 안겨 애정공세를 퍼부었다.

이재원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8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이재원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신고한 뒤 0-1로 뒤진 4회말 1사 1,2루서는 좌측 관중석 상단을 맞히는 대형 역전 스리런포를 날렸다.

6회말 우전안타를 친 이재원은 8회말 좌측 폴을 맞히는 쐐기 솔로포까지 터뜨렸다.



8회말 좌측 폴대를 맞추는 쐐기포를 날린 이재원을 더그아웃에 들어서 동료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재원은 축하를 건내는 김현수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으며 뜨거운 애정공세를 퍼부었고 후배의 활약에 흐뭇했던 김현수도 환한 미소로 이재원의 어리광을 받아주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재원은 KIA와의 주말 3연전에서 11타수 8안타(타율 0.727), 3홈런 8타점의 무시무시한 타격을 선보였다. '잠실 빅보이' 이재원의 뜨거웠던 방망이가 주말 3연전 잠실벌을 더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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