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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패다.
한화 벤치는 박윤철이 깜짝 호투를 해주길 바랐지만, 현실은 판타지가 아니다.
1회초 2사 1,3루. 안타 2개를 내주고 실점 위기를 맞았다. 박윤철 스스로 무너졌다. 폭투로 선취점을 내줬다. 2회초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다. 1사후 7,8,9번 하위타선에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해 만루. 안치홍이 볼카운트 2B에서 높은 직구를 때려 만루홈런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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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안 나오는 선발야구다. 지난 3일 SSG 랜더스전부터 10경기 중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가 1번뿐이다. 선발투수가 5이닝을 채운 게 2번이다.
선발 난조로 경기 초반 리드를 내주고, 어렵게 따라가다가 주저앉는다. 요즘 한화야구의 전형적인 패턴이다.
투타 모두 제대로 힘써보지 못하고 8연패. 그래도 대전구장을 찾은 팬들은 "최·강·한·화"를 외쳤다.
한편, '슈퍼루키' 문동주는 7회 등판해 1이닝 무안타 무4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대전 홈경기에 첫 등판해 깔끔하게 1이닝을 소화했다. 13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가 최고 157km까지 나왔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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