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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왼손 투수 이우찬이 롱릴리프로 자신의 자리를 잡았다.
올시즌 6경기에 등판해 2승, 9이닝 동안 단 1점도 실점하지 않아 평균자책점 0.00이다. 볼넷은 2개만 내준 대신 삼진을 13개나 잡아냈다.
이우찬은 경기후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돼 다행"이라며 "(배)재준이가 잘 던졌는데 내가 승리를 가져간 것 같아 조금 미안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제구는 역시 멘탈이었다. 이우찬은 "마운드에서 단순하게 생각하려고 한다. 많은 생각이 들거나, 안좋은 생각이 떠오를 때 마운드에서 한번 내려와서 생각을 비우고 1구, 1구에 집중하려고 한다"면서 "너무 구석을 노리기보다는 (유)강남이나 (허)도환이형 등 포수들의 리드대로 미트를 보고 던지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항상 너무 고맙다"라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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