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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보통은 투수에게 묻지 않고 교체한다. 하지만 박세웅(27)은 특별한 투수다."
롯데는 전날 8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한 박세웅을 앞세워 7대0으로 승리했다. 4연패를 탈출하는 한편, 상대 NC에게 6연패를 안겼다. 그 과정에서 NC는 사령탑이 해임되는 결말도 맞이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박세웅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주초 팀 분위기를 끌어올린 경기다. 엘리트 투수로 올라서고, 계속 성장하는 박세웅의 모습을 보는 게 즐겁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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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튼 감독은 "보통은 그냥 교체한다. 아무나 그런 선택권을 주지 않는다. 박세웅은 특별한 선수"라며 "아마 마인홀드 코치가 박세웅의 눈빛에서 뭔가 본 것 같은데… 에이스와 투수코치간의 신뢰가 한층 공고해졌다"고 강조했다.
오는 15일에도 예정대로 등판할 예정. 때문에 서튼 감독은 "7월이었으면 반대했을 것이다. (투수코치에게)박세웅 그만 던지게 하라고 했을 거다, 하지만 아직 5월이니까"라고 부연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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