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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투아웃, 포기하지 않은 외국인 타자에 감동한 사령탑 [대구 토크]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5-11 23:34


2022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삼성 허삼영 감독. 부산=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5.08/

[대구=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포기하지 않은 피렐라의 집중력을 칭찬한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어준 호세 피렐라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삼성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5로 밀리던 9회말 2사 상황서 터진 피렐라의 동점포와 연장 10회 강민호의 끝내기 밀어내기 사구에 힘입어 6대5로 이겼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SSG와 5번 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허 감독은 경기 후 "9회말 투아웃까지 포기하지 않은 피렐라의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 상대 투수에 끌려가는 경기임에도, 집중해서 큰 타구를 만들어준 오재일과 김동엽도 잘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 감독은 이어 "6회 이후 등판한 불펜 투수들이 모두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역전을 이끌어냈다. 오늘 경기를 마음껏 즐겨주신 팬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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