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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어느쪽 '대행'이 더 유능할까. 예기치 못한 '감독대행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진만 대표는 "갑작스럽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 여러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살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구단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을 '지속된 하나의 패턴'으로 판단했다. 현장의 코치진과 직원, 구단 이사회, 모기업까지 많은 논의를 거친 결과"라며 "설령 어제 경기에서 연패를 끊었다 해도 해임 시기가 달라지진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시즌 포함 3년 계약이 남은 이동욱 감독에 대해서는 "창단 때부터 코치로 기여하신 부분이 크고, 또 불과 2년전 우승을 이끈 분이다. 급여에 대해서도 계약대로 준비하고 있다. 충분히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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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이날 서튼 롯데 감독 또한 자리를 비우게 됐다.
롯데 구단 측은 "몸살 증세가 있다. 어제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오늘 경기는 문규현 감독 대행이 지휘한다"고 전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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