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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번 타자' 푸이그,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푸이그는 히팅 포인트 조정에 힘쓰고 있다.
조금씩 늦는 포인트를 당기기 위해 강병식 코치와 경기 전마다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배터스박스 앞쪽에 서던 타석 위치도 뒤쪽으로 살짝 조정했다. 이 모두 히팅포인트를 앞에 두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홍 감독은 "시범경기 때부터 감량 이슈가 있었는데 아무리도 빅리그 때와 기술적 체력적으로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히팅 포인트가 늦는 건 사실인데 체중이 불어서라고 단언하기는 어렵지 않나 싶다"고 조심스레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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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장타가 부족한 팀 타선 특성상 출루를 많이 하고 타점을 많이 내는 중심 연결고리의 의미에서 '4번째 치는 타자'라고 보시면 될 것"이라며 "현재는 타격 페이스 제일 낫다고 생각한다. 물론 바뀔 수 있다"고 컨디션에 따른 여지를 남겼다.
키움은 이용규(좌) 푸이그(우) 이정후(중) 김혜성(2루) 송성문(3루) 박찬혁(지) 이지영(포) 김주형(유) 김태진(1루)으로 라인업을 짰다. 전날 라인업에서 유격수만 신준우에서 김주형으로 바뀌었다.
선발은 지난달 29일 KT전 이후 열흘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최원태가 복귀전을 갖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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