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BO리그 KIA와 KT의 경기가 열렸다. KIA 소크라테스가 9회말 2사 만루에서 KT 김재윤을 상대로 끝내기안타를 날렸다. 동료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소크라테스. 광주=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5.10/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6연패 뒤 6연승 신바람을 내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하루 전 라인업을 그대로 가동한다.
KIA 김종국 감독은 1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갖는 KT전에 류지혁(3루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박동원(포수)-최형우(지명 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황대인(1루수)-이우성(좌익수)-박찬호(유격수)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10일 라인업과 같은 구성.
KIA는 10일 KT전에서 임기영이 7이닝 2안타 5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으나, 8회까지 배제성의 투구에 막혀 무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9회말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상대로 잡은 2사 만루 찬스에서 소크라테스가 끝내기 우전 안타를 치면서 6연승에 성공했다. 김 감독은 전날 극적인 승리를 만든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 7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