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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그때보다 지금이 더 나은 것 같다."
하지만 이 감독은 당시와 비교해 '2022 소형준'이 더 강력한 투수라는 시선.
최근 활약을 보면 이 감독이 엄지를 세울 만하다. 올 시즌 6차례 등판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3.18이다. 6번의 등판 모두 6이닝 이상 투구를 했고,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도 3차례나 기록했다. 최근 4연승 동안 3경기를 QS+로 장식했다.
3년차 소형준의 성장은 올 시즌 KT의 시즌 초반 행보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주포 강백호를 비롯해 헨리 라모스, 윌리엄 쿠에바스 등 부상자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KT는 소형준과 고영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등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는 마운드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감독은 "소형준이 여러 가지로 많이 좋아졌다. 제 몫을 해주고 있어 고마울 따름"이라며 "소형준 뿐만 아니라 고영표, 데스파이네, 배제성, 엄상백까지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팀이 버틸 수 있는 힘"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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