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군단 합류한 김정빈-임석진 '떨리고 설렌 챔필 첫 훈련'[광주현장]

'떨리고 설렌 챔필 첫날'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BO리그 KIA와 KT의 경기가 열렸다. KIA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이적 첫날 KIA 선수들과 훈련을 하고 있는 김정빈, 임석진. 광주=송정헌 기자[e-mail]/2022.05.10/

[광주=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새로운 식구가 된 김정빈, 임석진이 광주 챔필에서 첫 훈련을 했다.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KT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린다. 경기를 앞두고 팀에 새롭게 합류한 김정빈, 임석진이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했다.

지난 9일 KIA 타이거즈는 포수 김민식을 내주고, SSG 랜더스에서 투수 김정빈과 내야수 임석진을 데려오는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8살 좌완투수 김정빈은 2013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2018년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140km 중반의 빠른 볼이 강점인 왼손 투수다. 1군 통산 65경기에서 1승 2패 10홀드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엔 아직 1군 등판 기록이 없다.

25살 내야수 임석진은 2016년 SK에 입단했다. 1루와 3루 수비가 가능한 우투우타 거포형 내야수다. 2016년 신인 시절 11경기 1군 출전 이후 1군 경험이 없다.

군필 좌완 김정빈과 우타 거포 임석진이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기회를 노리고 있다.

KIA 선수단에 합류한 첫날 코치진,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며 새로운 팀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호랑이군단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하게 된 김정빈, 임석진은 쑥스럽고 설렌 이적 첫날을 보냈다.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는 임석진.

가슴 떨린 챔필 첫날. 김정빈

3루 수비 훈련을 하고 있는 임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