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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8회초 한 점을 내줬지만, 8회말 다시 5점을 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세혁이 4안타 3타점, 강승호가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은 올 시즌 지난해 팀 홈런 1위(28개)를 기록한 양석환을 비롯해 우익수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 3할타율을 기록하던 김인태, 외국인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이탈했다.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까지 부상과 부진으로 없는 상황. 백업 선수들이 주전급 활약을 펼치면서 두산은 어느덧 순위를 2위로 끌어 올렸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7회와 8회말 찬스에서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최근 타격페이스가 좋은 강승호와 박세혁이 결정적인 상황에서 중요한 적시타를 쳐주면서 승기를 가지고 올 수 있었다. 정철원의 데뷔 첫 승도 축한다"고 밝혔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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