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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2회까지 잘 공략했는데…원태인이 정말 잘 던졌다. 개인적으로 존경을 표한다."
경기에 앞서 만난 서튼 감독은 전날 0대5 패배에 대해 "경기 초반, 중반에 득점 기회가 있었는데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5⅔이닝 4실점(3자책)으로 역투한 끝에 패전투수가 된 선발 이인복에 대해서는 "마운드에서 잘 싸워줬다. 효과적인 투구가 돋보였고, 볼배합도 좋았다. 삼진도 6개나 잡았다. 마운드 위에서 자기 공을 던질 줄 아는 투수"라며 "다만 수비에서 나온 두 차례 실수가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다"며 속상해했다.
원태인은 2019년 데뷔 이래 경북고 선배이자 롯데 토종 에이스인 박세웅과의 맞대결에도 매번 좋은 활약을 보여 롯데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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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렇다고 라인업을 구성할 때 상위 타순에 좋은 타자들을 몰아넣으면 하위 타순이 상대에게 너무 편해질 수 있다. 상대팀 투수와의 상대성도 고려해야하고, 출루 능력과 타점 생산 능력도 잘 분배해서 라인업을 결정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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